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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럽다" 가라앉은 분위기…이 시각 국민의힘 상황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분위기 어떤 지 살펴보겠습니다.

박찬범 기자, 국민의힘 상황실에는 이미 사람들이 좀 많이 빠진 것 같은데요,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의석수와 합쳐 85석~100석이 예상된다고 나오자,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면서도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취재진에 소감을 짧게 답한 뒤 상황실을 퇴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체적으로 애초 과반 의석은 아니더라도, 120석~14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심 기대했지만, 기대한 것보다 출구조사 결과가 저조하게 나오자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지도부도 말을 아낀 채 개표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뒤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지켜보고 있던 국민의힘 관계자들 자리에서는 탄식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 지지도가 높은 지역 가운데 접전으로 나오는 곳은 뒤집힐 수 있다며, 출구 조사 결과보다 좀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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