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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15곳 총력 유세…"딱 한 표가 부족하다"

국민의힘, 서울 15곳 총력 유세…"딱 한 표가 부족하다"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접전지가 몰린 최대 승부처 서울 곳곳을 돌며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9일) 오전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중·성동, 광진, 강동, 송파를 거쳐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 청계광장을 30분∼1시간 간격으로 누비며 총 15개 유세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 위원장은 유세마다 "딱 한 표가 부족하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하며 본 투표 독려에 주력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도봉구 창동역 앞 유세에서 "그 한 표 때문에 30년, 40년 뒤에 후회할 건가. '12시간'에 대해 우리가 10년, 20년이 지난 뒤 우리 아이들과 모여도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오늘 법원에 재판을 위해 출석한 것을 언급하며 "이 대표 지금 어디가 있나. 재판 가 있다. 앞으로 이런 일 계속될 거고, 이런 불쾌한 상황에서 여러분 계속 이용될 거다.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 출마한 후보들은 '지역 일꾼론'을 앞세워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도봉을 김선동 후보는 "정말 도봉을 발전시켜야 하지 않나. 한가하게 다른 동네에서 날아온 사람들에게 맡겨서 제대로 되겠나"며 "지금 도봉갑·을 플래카드를 보라. 후보들이 비전을 말해야 하는데, '대파'가 어떻고 이런 얘기로 사거리를 도배해놨다"고 꼬집었습니다.

도봉갑 김재섭 후보도 "도봉구가 정권 심판하려고 의석수 하나 따가는 곳이 아니다. 상대 후보가 도봉구를 어떻게 바꿀지 청사진이 그려지나. 바로 옆 창동 민자역사가 10여 년째 공사를 못 하다가 하겠다 한 게 벌써 서너 번째인데 이러면 되겠나"라며 여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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