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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으로 내려간 김하성, 시즌 첫 3루타 무력시위

6번으로 내려간 김하성, 시즌 첫 3루타 무력시위
▲ 샌디에이고 김하성(왼쪽)

미프로야구 샌디에이고에서 6번 타자로 내려간 김하성이 시즌 첫 3루타를 치며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인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득점도 1개 추가했습니다.

앞선 12경기에서 모두 5번 타자로 출전한 김하성은 이날 6번으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2회 3루 땅볼, 4회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생산했습니다.

2-8로 뒤진 6회말 무사 1, 3루, 김하성은 오른손 사이드암 호세 쿠아스의 시속 152㎞ 싱커를 공략해 우중간을 뚫는 시속 162㎞짜리 빠른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컵스 우익수 마이크 타우치먼이 타구를 끊어내지 못해, 공이 펜스 앞까지 굴러갔고 김하성은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주자 두 명도 여유 있게 홈을 밟았습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첫 번째이자, MLB 개인 통산 여섯 번째 3루타를 쳤습니다.

김하성이 3루타를 친 건, 2022년 8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7회 김하성은 시속 168㎞ 빠른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불운 탓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08(48타수 10안타)로 조금 올랐습니다.

시즌 열 번째 안타를 3루타로 장식한 덕에 장타율은 0.318에서 0.354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0-8로 끌려가다가, 김하성의 2타점 3루타가 나온 6회에 7점을 얻어 7-8로 추격했습니다.

8회말 2사 1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 샌디에이고는 9-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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