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만년 우승후보 전북이 개막 후 '무승'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감독이 사퇴해도 효과가 없네요.
어제(6일) 페트레스쿠 감독이 물러나고 박원재 코치가 지휘한 전북은 강원과 홈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1대 1로 맞선 후반,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강원의 외국인 선수 강투지에게 벼락같은 오른발 슛을 얻어맞은 데 이어 선제골을 넣었던 이상헌에게 수비가 농락당하며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2경기 연속 2골을 뽑은 이상헌은 시즌 7골로 득점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전북은 3대 2로 져 개막 후 6경기째 승리 없이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포항은 정재희의 극장골에 힘입어 대전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