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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푸바오, 할부지가 널 두고 간다"…뭉클한 마지막 편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푸바오의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의 마지막 편지가 화제입니다.

오늘(5일) 중국 매체와 웨이보 등에는 강 사육사의 친필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사랑하는 푸바오!'라며 편지를 시작한 강 사육사는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중국어 번역문과 함께 이 편지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게시물엔 '할아버지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푸바오가 있다', '강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뚠빵이는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겁니다' 등의 댓글이 남겨졌습니다.

푸바오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며 '판다 할아버지'로 불린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위해 중국어를 독학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일 갑작스러운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와 동행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도 깊은 감사를 전하며 모친상에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화면출처 : 웨이보,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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