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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재 유치 위해 계열사 경영진 50여 명 총출동

LG, 인재 유치 위해 계열사 경영진 50여 명 총출동
▲ 'LG 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LG 비전 소개하는 권봉석 부회장

권봉석 ㈜LG 부회장을 포함한 LG 계열사 최고경영진 50여 명이 인재 유치를 위해 총출동했습니다.

LG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연구개발(R&D) 인재 300여 명을 초청해 'LG 테크 콘퍼런스 2024'를 열었습니다.

'LG 테크 콘퍼런스'는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모빌리티,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국내 우수 R&D 인재 유치를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자들에게 LG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알리고, 인재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행사에는 LG 기술협의회를 주도하는 권봉석 부회장과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비롯해 LG전자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등 LG 주요 계열사의 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참석했습니다.

권봉석 부회장은 "LG는 77년 동안 고객, 기술, 인재를 중시하며 성장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크고 작은 기술들을 선보였으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계열사 CTO들은 인재 유치를 위해 분야별 연사로 직접 나섰습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전무)이 AI를,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빅데이터를, 박인성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전무)이 소프트웨어를 각각 맡아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이종구 LG화학 CTO(부사장)는 재료·소재,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통신 분야 연사로 나섰고, 네트워킹 세션은 김병훈 LG전자 CTO(부사장)와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전무)가 맡았습니다.

초청 인재들의 '참여'에 방점을 둔 프로그램도 신설했습니다.

기존처럼 참석자들이 듣기만 하는 강의 형태를 넘어 유전자, 신약개발, 전지, 재료·소재 분야 등 자신의 연구 주제나 성과를 소개하고, LG 임직원과 다른 참석자에게 피드백 받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LG 측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인력구조를 고민하고,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각 계열사의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에 무게 중심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LG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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