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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자전거 '슬쩍'…CCTV 떡하니 찍힌 10대 도둑

SNS를 통해 오늘(3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카페에서 노트북을 자리에 두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별일 없는 게 바로 우리 K-양심 아니었나요.

유독 자전거만은 예외인 게 참 이상한 것 같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CCTV에 딱 걸린 10대 자전거 도둑'입니다.

지난 17일 울산에서 촬영한 CCTV 영상입니다.

새벽 시간대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에 얼핏 봐도 수상한 사람이 등장했는데요.

주변을 살피며 인기척이 없는 걸 확인하자, 싹둑 공구용 절단기로 자전거의 걸쇠를 끊습니다.

이어 다른 자전거 보관소에서도 고가의 자전거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자전거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시 절단기 작업을 시작하고 이내 자전거와 함께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수십 차례 지속된 이 자전거 절도는 결국 경찰에게 꼬리가 잡혔는데요.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범인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 등을 파악했고, 추적 끝에 한 10대 소년을 범인으로 붙잡았습니다.

소년은 훔친 자전거 일부를 중고 사이트에 올려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싹부터 잘라야 한다, 어리다고 봐주면 안 될 일", "자전거도 비싼 건 웬만한 경차 수준 우습게 볼 일이 아니야", "CCTV가 있어도 이런다는 게 생각이 어려서 그런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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