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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명·국내 4명"…황선홍 감독도 후보

<앵커>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가 11명으로 추려졌습니다. 국내 후보 중에는 지난달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황선홍 감독도 포함된 걸로 보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늘(2일) 회의를 가진 뒤, 기존 32명이었던 후보를 11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해성/전력강화위원장 : 국내 4명, 국외 7명인데 우선적으로 7명의 외국인지도자에 대한 면담을 곧바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단 비대면 면접으로 외국인 후보자들의 진정성을 확인한 뒤 의견이 좁혀지면 대면 협상에 나설 계획인데,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었던 프랑스의 르나르 감독과,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내 후보 중에는 황선홍 올림픽팀 감독도 포함된 게 확실해 보입니다.

황 감독이 이번 달 올림픽 최종예선을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사실상 내정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 가운데, 정해성 위원장은 거기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으면서도 지난달 태국과 2연전을 무난하게 마무리한 황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습니다.

[정해성/전력강화위원장 : (임시 사령탑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흠을 잡을 데가 없었다. 충분히 기회는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협회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선임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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