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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 집중 유세…민주당 선대위, '낮은 자세' 거듭 주문

<앵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경쟁 상대인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TV 토론을 하고, 인천 지역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후보들에게 품격을 지키고 '낮은 자세'로 임하라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후보자 TV 토론 사전녹화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천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인천 동미추홀, 중강화옹진 등을 찾아 남영희, 조택상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계양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후보들에게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내렸습니다.

남은 기간 골목 유세에 집중해달라는 주문과 함께, 이른 아침이나 퇴근 시간 뒤에는 유세차와 마이크 사용을 자제하고, 사전투표 독려에도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부겸 상임 선대위원장은 사소한 것이라도 선거법을 준수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부겸/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끝까지 민주당의 품격을 지켜주십시오. 실언, 설화 등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합니다. 나 한 사람의 실수가 선거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십시오.)]

이해찬 상임 선대위원장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피의자 신분인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사퇴와 관련, 사의 표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그분은 중간 고리일 뿐입니다. 아래가 있고 위가 있습니다. 이제 아래 조사도 다 안 끝났는데, 사의만 표하면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 경남 양산갑 이재영 후보와 함께 양산 벚꽃길에서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SBS 취재진에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양지훈,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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