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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G·H안 공개…포천∼강남 30분 · 문산∼광화문 24분

경기도, GTX-G·H안 공개…포천∼강남 30분 · 문산∼광화문 24분
▲ 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안

경기도가 민선 8기 핵심 교통정책 중 하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플러스 노선안을 확정해 다음 달 정부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착수한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마치고 노선안을 확정해 공개했습니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해 수혜지역을 넓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에 공개한 노선안은 GTX-G, GTX-H 등 2개 노선 신설과 GTX-C 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GTX 수혜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GTX-G 노선은 포천과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주요 경유지는 인천 숭의∼KTX 광명역∼사당∼ 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으로 총길이는 84.7㎞입니다.

사업비는 7조 6천79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G노선이 개통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만에, KTX 광명역까지 43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H노선은 파주에서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주요 경유지는 파주 문산∼금촌∼고양 삼송∼ 건대입구∼잠실∼위례로 총길이는 60.4㎞입니다.

사업비는 4조 4천954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H노선이 건설되면 문산에서 광화문까지 24분, 위례까지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경기 서북부는 물론 남중부 주민들의 출퇴근은 물론 관광산업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C노선 연장은 안산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노선을 948억 원을 들여 시흥 오이도까지 14.2㎞ 확장하는 내용입니다.

C노선이 오이도까지 연장되면 오이도에서 삼성역까지 84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47분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경기도는 GTX 플러스가 실현되면 GTX 수혜인구는 1기 GTX 86만 명, 2기 GTX 183만 명에서 49만 명 늘어난 232만 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도는 다음 달 GTX 플러스 노선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도북부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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