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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6연승…'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부활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KT를 꺾고 돌풍의 6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로 올랐습니다. 1990년대를 강타했던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부활한 듯합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홈 개막전에서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로 5연승을 완성하며, 구단주 김승연 회장까지 찾은 대전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한화는 이틀 연속 관중석을 가득 채운 홈팬들 앞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화의 새로운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연이어 폭발했습니다.

3회 페라자가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노시환의 적시 2루타와 안치홍의 투런포까지 이어지며 단숨에 넉 점을 뽑아 KT 선발 엄상백을 두들겼습니다.

잘 던지던 선발 페냐가 5회 초 KT 배정대에게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6대3으로 앞선 7회 말 쐐기를 박았습니다.

2아웃 주자 1, 2루에서 문현빈이 좌익수 옆을 스치는 총알 같은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KT의 막판 추격을 뿌리친 한화는 8대 5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패배 후 6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한화가 개막 후 7경기에서 6승을 챙기는 건 무려 26년 만입니다.

어제까지 4경기에서 전승을 달리던 KIA는 강승호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두산에게 8대 0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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