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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아래 깔린 천사채에 '득실'…"덤터기까지 쓸 뻔"

맛있게 회 한 접시 먹으러 갔다가 횟집을 구청 위생과에 신고하게 된 한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회 아래 깔린 천사채에 곰팡이 '득실'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잘못해 놓고 뻔뻔한 횟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집안 어르신들을 모시고 집 앞 횟집에서 식사했는데 다 먹어갈 때쯤 발견했다며, 당시 받았던 회 접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회 아래 깔린 천사채에 곰팡이 발견된 한 횟집

사진 속 회 접시는 검은색 곰팡이가 피어난 천사채가 랩으로 씌워진 상태였습니다.

보통 횟집에서 회 접시 위에 올려놓는 천사채는 다시마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식품인데요.

식용이 가능해 무채 대신 장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워낙 회가 세균 번식의 위험이 큰 메뉴인만큼 가급적 재활용과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회 아래 깔린 천사채에 곰팡이 발견된 한 횟집

글쓴이는 천사채에서 곰팡이를 발견한 직후 직후 주인에게 항의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받았다는데요.

그런데 계산하는 과정에서 이번에는 소주 2병을 마셨음에도 3병으로 잘못 계산된 것을 발견했고 결국 경찰에 신고해 금액을 다시 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환불받았으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는데요.

글쓴이는 경찰에 신고하고 나자 가게 사장이 주방으로 들어가더니 얼굴도 안 내밀더라며 횟집을 구청 위생과에도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재활용하면 저 지경이 되나", "술 계산도 잘못해서 상처에 소금을 뿌려버렸네", "눈탱이에 덤터기에, 이러면 동네 장사 못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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