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새로운 차들을 쏟아낸 미국 뉴욕 모터쇼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전기차가 주요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기아의 대형 SUV EV9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올해의 전기차 상을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수상자는 기아 EV9입니다.]
볼보와 중국 비야디의 전기차 경쟁 차종들을 제쳤습니다.
[윤승규 / 기아 북미본부장 : 디자인, 상품, 기술적인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상을 받았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 사장 : 전기차는 상당히 중량이 많이 나가는 차인데 그 부분을 고성능으로 한 차원 높인 다는 것은 그동안에 여러가지 기술적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을 극복하고….]
월드카 어워드는 세계 32개 나라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이 투표로 정하는데, 올해가 20년 쨉니다" 2019년까지만 해도 상은 유럽과 일본 차들이 모두 휩쓸고, 한국 차는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3년 동안은 한국 전기차가 3년 연속 올해의 자동차 상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올해의 디자인 상은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도심형차 상은 볼보 EX30이 차지했습니다.
(취재 : 김범주 / 영상취재 : 이상욱 / 편집 : 조무환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