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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입금 전 계좌 확인도 했지만…중고거래 수억 원 '먹튀'

전국적으로 사기 접수가 된 건수가 40건이 넘고, 피해자는 700명이 넘는 그런 사건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무려 4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피해자들은 유명 연예인의 팬, 굿즈 또는 골프나 축구 같은 스포츠 용품 등을 거래하려고 판매자 계좌에 입금했지만 갑작스럽게 판매자가 잠적해 버리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에 속아서 피해를 봤습니다.

사기 의심 계좌가 아닌지 미리 검색도 해 봤지만 거래 판매자가 신분증을 보여주는 등 안심을 시켜서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나 이 신분증 역시 가짜였습니다.

피해자들이 신분증을 취합해 비교했더니 사진과 주민등록번호의 이름과 주소 등만 바꾼 가짜 신분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기범은 10여 개의 은행의 계좌를 수십 개씩 개설해 놓고 범행에 사용된 계좌가 사기 계좌로 등록이 되면 다른 계좌를 이용하는 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이달까지 피해자들이 취합한 계좌만 317개, 명의는 43개에 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시작한 단계"라며 "범인을 특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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