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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내일 데뷔전…다르빗슈와 '한일 투타 대결'

<앵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가 드디어 내일(29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는데요. 김하성 선수와의 '선후배 맞대결'과 더불어, 상대 선발 다르빗슈와 벌이는 '한일 투타 대결'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 경기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된 이정후는 오늘 구단 전세기 편으로 샌디에이고에 입성했습니다.

과거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던 선배 김하성과 데뷔전부터 맞대결을 벌입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김)하성이형이랑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지, 다른 팀에서 뛰어본 게 처음이어서, 그것도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다른 팀에서 만나게 된 게 좀 설레고 신기하기도 하고….]

샌디에이고 선발은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로, 이정후는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일전에서 다르빗슈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다르빗슈가 이정후의 SNS에 "함께 뛸 날을 기대한다"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실제로 1년 만에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한일 투타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제가 감히 평가할 수 없는 투수죠. 좋은 투수고, 그걸 치기 위해서 분석 미팅할 때 잘 집중해서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첫 스프링캠프 과정을 담은 10분짜리 특별 영상도 공개하며, 드디어 빅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이정후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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