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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요금, 경기도 청년이면 최대 30% 환급받는다

<앵커>

경기도가 이달 말 운행을 시작하는 GTX-A 이용 요금을 청년의 경우 최대 30% 환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할인은 오는 5월 시작하는 대중교통 이용 장려정책 '더 경기패스'에 연계해서 적용됩니다.

한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30일 경기도 동탄에서 수서까지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입니다.

버스로 90분 걸리는 구간을 19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GTX-A 노선의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3천200원에 5㎞ 마다 250원씩 추가되는데,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는 4천450원이 듭니다.

경기도는 이 노선에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더 경기패스'를 활용할 경우 20~30대 청년은 요금의 최대 30%를 환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이동을 기준으로 20~30대 청년은 요금의 30% 수준인 1천340원을 돌려받게 되는 것입니다.

월 40회를 이용할 경우에는 매달 5만 3천 원을 절약하게 됩니다.

환급률은 일반시민의 경우 20%, 저소득층은 53%가 적용됩니다.

경기도는 더 경기패스를 오는 5월부터 시행하며, 할인도 이때부터 적용됩니다.

다만 환급 받으려면 전국의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월 15회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김상수/경기도 교통국장 : 올해 12월부터는 GTX-A 파주운정역에서 서울역 구간을 시작으로 GTX-B, GTX-C 노선 등이 차례로 개통될 예정입니다. 잇따른 GTX 개통과 함께 더 경기패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편리하고 저렴한 이동을 위해….]

'더 경기패스'의 환급대상에는 GTX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지하철과 신분당선을 포함한 전국의 대중교통수단이 포함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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