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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참석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개최…귀국 일주일 만

<앵커>

이종섭 주호주 대사를 비롯해 6개국 주재 대사 등이 참석하는 방산협력 공관장 합동회의가 오늘(28일) 오전에 열렸습니다. 이 대사가 귀국한 지 일주일 만에 공관장들이 모두 모이는 회의가 열렸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방산협력 공관장 합동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를 비롯해 사우디,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가 모두 모입니다.

외교부, 국방부, 산업부 장관과 방사청장 등도 참석합니다.

[이종섭/주호주 대사 : (공수처 수사받고 출국하실 건가요?) …….]

이 대사는 호주 부임 11일 만인 지난 21일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했습니다.

귀국 일주일 만에 공관장 합동회의가 열린 셈입니다.

외교부는 오늘 합동회의에서 글로벌 방산시장 현황과 우리 방산 수출 관련 현안, 정책 과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 앞서 이 대사를 비롯한 6개국 대사는 국방부, 산업부, 외교부 장관 등을 따로 만나고 방산 업체를 현장 방문했습니다.

각 부처는 재외 공관장들과 개별적으로 접견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뒤늦게 배포했습니다.

이 대사는 내일 방산 정책금융지원 협의를 위해 수출입은행 등을 방문하고, 오는 5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호주 외교 국방장관 회의를 관련 협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 출국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사의 변호인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채 상병 수사와 관련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며 어떠한 위법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수처는 소환 조사를 조속히 해달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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