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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홈구장서 '첫인사'…준비는 끝났다

<앵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섰습니다.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이정후는 모레(29일), 설레는 빅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라클 파크 전광판에 가장 먼저 '1번 타자' 이정후의 이름이 소개되자 홈팬들의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메이저리그 미국 본토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마지막 시범경기를, 이정후는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치르며 분위기를 익혔습니다.

세 타석을 소화하는 동안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지만, 중견수 수비에서는 자신에게 날아온 타구 4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무난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3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12개의 안타, 3할4푼3리의 타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한 이정후는, 모레,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빅리그 데뷔전) 실감이 잘 안 나는 거 같아요. 너무 들뜨지도 않고 너무 긴장하지도 않고 그냥 평상시대로 하던 대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이정후와 맞대결 준비를 마쳤고, 오클랜드 박효준은 시범경기 4할대 타율에 팀 내 최다 안타로 맹활약하고도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실패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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