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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노조 내일 총파업 예고…막판 협상 돌입

서울 버스노조가 내일(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이 오늘 낮 3시부터 서울 지방 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노조 측은 12.7%의 임금 인상과 호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인 서울시 버스운송 사업 조합은 지난 5년 동안의 물가 상승과 임금인상률과 비교해 보면 노조가 과도한 요구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최종 합의가 불발되면 서울 버스노조는 내일 새벽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전체 서울 시내버스의 97.6%에 해당하는 7천210대의 버스가 운행을 중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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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 1천442명으로 1년 전보다 7.7%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1월과 비교하면 지난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로 가장 적습니다.

올해 1월 사망자 수는 3만 2천490명으로 1년 전보다 0.5%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지난 1월 인구는 1만 1천47명 자연 감소해 51개월째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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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무참히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2심에서도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자신과 아무 관련 없는 2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하는 가학성과 잔혹성을 보였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유정은 1심 때 1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데 이어 2심에서도 46차례나 반성문을 내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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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단백질 보충제를 구매 대행으로 판매하면서 세관에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세금 수억 원을 빼돌린 30대 인플루언서 A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부터 구매자 4천500여 명에게 관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을 받고 외국산 보충제 3만여 개를 구매 대행으로 판 뒤 세관에는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신고해 관세 2억 원과 부가세 3억 원 등 모두 5억여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고급 차량을 장기 임대하고,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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