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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피 흘리는 것 같아"…주위 살피더니 줄기째 '댕강'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식물 살해범을 찾습니다'입니다.

지난 18일 부산 광안동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등장하는데요.

주위를 살피며 가게 앞으로 오더니 밖에 내놓은 행운목을 줄기째 꺾습니다.

부산서 행운목 꺾어간 '식물 살해범'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행운목 줄기 3개를 무자비하게 꺾어버린 뒤 이를 들고 유유히 사라지는데요.

뒤늦게 이를 알게 된 가게 주인은 소셜미디어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광안동 식물 살해 유기범을 찾습니다.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며 해당 여성을 잡기 위한 수배에 나섰습니다.

부산서 행운목 꺾어간 '식물 살해범'

가게 주인은 그동안 카페를 하면서 다양한 일을 겪어 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다며, 처음 카페를 열 때부터 1년 반 정도를 정성껏 키운 식물이었고, 봄이라서 가게 밖에 두고 퇴근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가게 주인이 공개한 행운목의 사진을 보면 잘린 단면에서 붉은 진액이 스며 나와 처참한 모습이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물이 꼭 피 흘리는 것 같다, 저건 진짜 훔친 것도 아니고 죽인 거네", "무장하고 온 걸 보면 한두 번 해본 게 아닐 듯", "화분도 엄연한 재산인데, 꼭 잡아서 재물손괴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powitnams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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