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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낙동강 벨트' 격전지서 지지 호소…"정말 민생 챙길 것"

한동훈, '낙동강 벨트' 격전지서 지지 호소…"정말 민생 챙길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의 부산·울산·경남(PK) 지역구 가운데 주요 승부처로 분류되는 곳을 차례로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6일) 오후 보수 텃밭인 PK에서 상대적으로 '험지'로 평가받는 울산 북구와 '낙동강 벨트' 가운데 여야 후보 간 접전이 펼쳐지는 경남 양산, 부산 사하를 찾아 시장 방문과 거리 인사를 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양산 남부시장에서 "저희는 여러분의 민생을 책임질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범죄자들이 민생을 망치려고 연대해서 권력을 차지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호 국민의힘 양산을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해 "지금 나라 꼴이 가관이다. 곧 감옥에 갈 사람이 국민을 호도하고, 사법리스크로 곧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이 민심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그런 어둠의 세력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윤영석 국민의힘 양산갑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해 "지금 대한민국 국가채무가 자그마치 5천조 원이다. 이런 빚을 누가 만들었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지금 이재명은 다시 나랏빚을 내서 국민에게 현금을 나눠준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부산 사하로 이동해 이성권(사하갑), 조경태(사하을) 후보 외 부산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10여 명과 함께 거리 인사를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부터 부산이 새로 출발한다. 그런 심기일전의 마음을 갖고 여기 다시 모였다"며 "우리는 부산에 잘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가 부족한 것을 해결하면서, 민심에 반영하면서 해 나갈 것이다. 부산이 저희를 선택해주지 않으면 저희가 어떻게 대한민국을 지키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울산 북구와 동구, 남구의 전통시장을 차례로 돌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울산에서 "저희는 정말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심을 망치는 범죄자들을 심판해서 정말 여러분들의 민생을 챙길 것"이라며 "저희가 실효성 있게 재원을 충분히 갖춘 상태에서 준비하고 약속한 공약을 봐달라"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울산 일정에는 지역구 후보 6명이 모두 동행하고, 자신의 지역구가 '국민 추천제' 대상으로 분류돼 결국 불출마를 선언한 이채익(남구갑) 의원도 자리해 '원팀' 행보를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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