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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화에 나서주길…전공의 복귀 설득해달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료계를 향해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제자들을 설득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의료계에 정부와의 대화에 호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제부터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들을 향해,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게 설득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 여러분,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이어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이라며 늘어난 정원 2천 명을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해 지역, 필수의료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4월 중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조만간 발족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서 함께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를 맞아 국가와 국민을 지키다 산화한 46 용사와 수색작전 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를 잊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는 북한 정권의 어떠한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충북 청주에서 24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를 2035년 200조 원 규모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부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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