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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수천만 원씩 별풍선 쏘던 '큰손' 사망…유족은 "BJ 고소"

인터넷 개인방송은 슈퍼챗이나 별풍선을 결제해 진행자에게 후원금처럼 주는 시스템이 있죠.

그런데 하루 수천만 원씩 후원한 30대 남성이 숨지자 유족이 해당 진행자와 방송 관계자를 고소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요?

네,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하루 최대 5000만 원씩 후원했기 때문에 인터넷 방송 BJ들 사이에서는 '큰손'으로 통했다고 하는데요.

A 씨는 후원 금액에 따라서 BJ들의 직급과 퇴출이 결정되는 일명 '엑셀 방송'에 참여해 거액을 후원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후원하는 BJ의 퇴출을 막기 위해 빚을 내는 등 무리한 후원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해진 하루 한도는 3,300만 원이지만 A 씨는 외부 사설 업체를 통해 약 4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망 직전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후원을 받았던 한 BJ는 "안타깝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으로 후원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당한 BJ 측은 "당시 후원금에 대해 공지한 약속을 지켰고 조작도 없었다"며 반박했지만 A 씨 유족은 일부 BJ가 시청자를 속여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며 BJ와 방송 관계자를 사기죄로 고소했습니다.

(화면출처 :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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