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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4명에 '2개월 구금' 명령

러시아 법원,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4명에 '2개월 구금' 명령
러시아 법원이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피의자 4명에 대해 2개월 구금을 명령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현지시간 24일 집단 테러 혐의를 받는 4명에 대해 오는 5월 22일까지 공판 전 구금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피의자의 국적은 타지키스탄으로 확인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이날 법정에서 10대 피의자를 제외한 20-30대 피의자 3명은 혐의를 인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범죄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AP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테러로 13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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