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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한, 도발 시 반드시 더 큰 대가 치를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그러면서 "적당히 타협해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이 거행된 제2함대사령부에 대해 "NLL을 목숨으로 지켜낸 참수리 357정과 천안함의 모항"이라며 "치열한 전투 끝에 산화한 55명의 해군과 해병 용사들의 투혼이 지금도 이곳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연평도에서는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후배 해병들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연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북한의 위협에 확고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함께 최원일 전 함장으로부터 폭침 당시 상황을 브리핑받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 주초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뒤 처음입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을 기억하기 위해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난 2016년 지정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최준식,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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