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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물가 안정 총력전'…수입과일 물량 늘린다

대형마트 '물가 안정 총력전'…수입과일 물량 늘린다
▲ 마트 과일 판매대

사과, 배 등 작황 부진으로 치솟은 국내 과일값을 상쇄하기 위해 대형마트가 수입 과일 판매를 늘립니다.

오늘(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못난이 과일 판매 행사를 지속하고, 딸기, 참외 등 국산 과일 할인 행사, 할당 관세가 적용된 수입 과일 판매 확대를 통해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가 24종인 관세 인하 품목에 체리·키위·망고스틴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해당 품목 물량을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대형마트들은 뉴질랜드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다음 달부터, 미국산 체리를 오는 5월 중순부터 각각 들여올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체리와 망고스틴 물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리고 다음 달 무관세 뉴질랜드 키위도 들여옵니다.

이마트도 체리·키위·망고스틴 도입 물량을 애초 계획보다 늘리고 할인행사를 기획·진행해 과일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망고스틴 도입량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체리와 키위도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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