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픽] 만기 출소한 정준영…전자발찌, 신상 공개 피한 이유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이 오늘(19일)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가운데, 그가 전자발찌 착용과 신상 공개를 피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

그는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합의 성관계'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성범죄자가 재판 과정에서 지속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재범 위험성이 없음을 입증하면 판사 재량으로 신상 공개를 피할 수 있는데, 정준영도 검찰의 보호관찰처분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전자발찌와 신상 공개 등에서 제외됐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