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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6K 2실점 호투…김광현, 4이닝 6실점 난조

류현진, 5이닝 6K 2실점 호투…김광현, 4이닝 6실점 난조
▲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37·한화)이 정규시즌 개막전을 엿새 앞두고 안정된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투구 수 7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2경기 연속 무사사구 피칭으로 완벽한 제구력을 선보였습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기록했으며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 커브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지난 12일 KIA전 4이닝 동안 1실점 했던 류현진은 이로써 시범경기 2경기에서 9이닝 3실점으로 개막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화가 3대 0으로 앞선 3회말 수비에서 류현진은 2아웃 뒤 노진혁과 레이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 2루를 맞았습니다.

이어 전준우를 평범한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한화 우익수 임종찬이 햇빛에 공을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3대 2로 쫓겼습니다.

한화는 4회초 공격에서 4안타와 사사구 2개를 묶어 4득점, 7대 2로 달아났습니다.

타선의 활약으로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류현진은 4회말 1안타를 맞았으나 공 8개 만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한화 타선은 5회초에도 폭발하며 대거 7점을 올리며 14대 2로 크게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5회말 등판한 류현진은 삼진 2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고 내려갔습니다.

롯데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아론 윌커스는 4이닝 동안 10안타와 사사구 5개를 허용하며 7실점(6자책)하고 강판했습니다.

19안타를 몰아친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LG 트윈스와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인천에서는 김광현(35·SSG)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으나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 시범경기에 처음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허경민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4이닝 동안 9안타로 6실점 했습니다.

최고시속 147㎞를 기록한 김광현은 사사구 1개만 허용했으나 탈삼진도 1개에 불과했습니다.

김광현을 무너뜨린 두산은 SSG 랜더스를 11대 6으로 꺾고 시범경기 7연승을 달렸습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14대 4로 대파하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대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5대 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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