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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유도에 어시스트까지…이재성 펄펄 난 마인츠 2대 0 쾌승

PK 유도에 어시스트까지…이재성 펄펄 난 마인츠 2대 0 쾌승
▲ 이재성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한 후 어시스트까지 배달하며 소속팀 마인츠(독일)에 쾌승을 선물했습니다.

마인츠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훔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측면에서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은 이재성은 선발로 출격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2골 모두에 기여했습니다.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 측면을 돌파하던 이재성이 상대 수비수 베르나르두의 발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이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이재성이 득점 기회를 제공하자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키커로 나서 1대 0을 만들었습니다.

이재성은 후반에도 부르카르트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후반 26분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문전을 지나 페널티박스 오른쪽 깊숙한 지역까지 쇄도한 이재성에게 향했습니다.

이재성이 헤딩 패스로 다시 문전으로 공을 밀어 넣었고, 이를 부르카르트가 침착하게 차 넣었습니다.

이는 이재성의 시즌 2호 어시스트입니다.

이재성은 올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 덕에 지난달 17일 아우크스부르크전(1-0) 이후 한 달 만에 승점 3을 챙겼습니다.

3승 10무 13패가 된 마인츠(승점 19)는 쾰른(3승 9무 14패·승점 18)을 제치고 다이렉트 강등은 피할 수 있는 16위로 올라섰습니다.

16위 팀은 분데스리가2(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릅니다.

15위 보훔(5승 10무 11패·승점 25)과 승점 차는 6입니다.

지난 시즌 승강 PO 끝에 어렵게 1부에 잔류한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정우영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날 슈투트가르트는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정우영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엔조 미요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고 이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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