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글로벌D리포트] 중국 4층 건물 가스 폭발…2명 사망 26명 부상

아침 출근길 도로 오른쪽에 있는 한 건물에서 갑자기 화염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폭발 장소 근처에 있던 시민들은 놀라 황급히 대피하고 떨어지는 잔해에 맞아 쓰러지는 사람도 보입니다.

사고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고, 차량 여러 대에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폭발 사고 목격자 : 방금 펑소리와 함께 폭발했어요. 바로 이쪽에서 터졌는데 저기까지 부서졌네요. ]

폭발 충격으로 수십 미터 떨어진 빌딩 유리창도 깨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50분쯤 중국 허베이성 옌지아오에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식당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폭발 사고 목격자 : 지금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엄마야! 또 폭발이 일어났어요! ]

폭발이 일어난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숙박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닝샤후이족 자치구 인촨시의 2층짜리 식당에서 가스가 연쇄 폭발해 31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대형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 당국은 특별 점검에 나서지만 오래된 가스관이 많고 안전 규정 미준수 사례도 빈번해 가스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 영상편집 : 오영택 / 영상출처 : 더우인 웨이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