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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이 패륜 공천"…국민의힘 원톱 선대위 유력

<앵커>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월 총선이 이제 딱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한 달 동안 주요 일정을 보면 먼저 열흘 뒤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고, 이번 달 28일부터 각 당 후보자들이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본 투표에 앞서 다음 달 5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 투표가 진행됩니다. 그럼, 선거를 한 달 앞둔 오늘(11일),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했던 정치권 움직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한동훈 선거대책위원장, 한 명 체제로 치를 걸로 보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첫 소식, 조윤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지난 총선 지역구 4곳에서 모두 패배한 경기도 고양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고양시의 서울 편입을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총선 이후 이른바 '원샷법'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을 향한 공세는 종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 공천이라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가 이 대표를 공천한 거야말로 패륜 공천으로 국민들은 생각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패륜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제가 너무 많아서 할 말을 못 하겠어요.]

민주당이 위성정당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반미 단체로 알려진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배치하자 민주당 입장을 캐물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의 이번 총선 공약은 한미연합 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입니까?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라고 답변하시고 그리고 국민 앞에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5.18 민주화 운동 북한 개입설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에 대해선 공천취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에 도 후보의 과거 발언 전반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곧 출범할 선거대책위원회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원톱 위원장 역할을 맡을 걸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총선 슬로건으로 정하고, 그간 내놓은 공약을 정리해 10대 공약을 선정했습니다.

저출생 대책과 격차해소,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3가지 기조 아래 돌봄 양육 공약, 중소기업 지원책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출처 : 유튜브 'VO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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