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세영, 부상 악재 딛고 우승…파리올림픽 '금빛 청신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부상 악재를 딛고 숙적 야마구치에 역전승을 거두며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인도 오픈에서 기권한 지 7주 만에 코트로 돌아온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결승에서 첫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도 앞서 가다가 내리 5실점 해 1점 차로 쫓겼습니다.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장기인 드롭샷에 이은 절묘한 네트 플레이로 다시 한 점 달아난 뒤, 정확한 대각 드롭샷과 과감한 공격으로 7연속 득점하며 순식간에 2세트를 따냈습니다.

기세를 잡은 안세영은 3세트는 일방적으로 몰아쳤고, 우승이 확정되자 라켓을 던지고 힘차게 포효했습니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여제의 귀환을 알리며, 4개월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의 금빛 청신호를 켰습니다.

---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고우석이 시범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했습니다.

LA 에인절스 전 6회에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인 상대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다음 타자 소토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힉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워드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또 한 점을 내줬습니다.

다음 타자 드루리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까지 맞아 시범경기 첫 피홈런까지 기록한 고우석은 4회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다섯 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고우석의 처남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시애틀 전 5회 상대 왼손 투수 사우세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 시범경기에서 왼손 투수 상대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