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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만루포' 롯데 2연승…사직이 들썩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는 김태형 신임 감독이 이끄는 롯데가 2연승을 달리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사직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1만여 명의 홈팬들이 관중석을 메운 가운데 롯데 베테랑 타자들이 홈런 쇼를 펼쳤습니다.

38살 전준우 선수가 1회 말 3점포를 터트렸고, 8회 말 만루 기회에서는 37살 정훈 선수가 좌중간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쐐기를 박으며 사직구장을 열광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13대 5로 이긴 롯데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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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효과로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한 대전에서는 삼성이 9회에만 강민호, 김재혁, 이성규까지 대타 홈런 3방을 몰아치면서 6대 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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