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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국민의힘 당사 난입해 성일종 의원 사퇴 요구

대진연, 국민의힘 당사 난입해 성일종 의원 사퇴 요구
▲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연좌시위하는 대진연 회원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해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9일) 오전 11시 20분쯤, 대진연 회원 7명은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진입했습니다.

이들은 당사 1층에서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성일종 의원의 사퇴와 정계 은퇴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대진연 회원들은 경찰의 해산 요구에 불응하고 연좌시위를 이어가다가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성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학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사진=대진연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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