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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재명 팬카페도 비판한다"…'김혜경 보좌역' 권향엽 공천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한 인물을 공천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최고위에서 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을을 '여성전략 특구'로 지정한 뒤 현역 의원을 컷오프하고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배우자실 부실장을 맡아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을 담당했습니다.

당시 최고위에서도 이 지역을 굳이 여성전략 특구로 지정할 필요가 없다며 반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천을 넘어 명천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워낙 말이 안 되는 공천이다 보니, 이재명 대표의 팬카페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재판을 앞둔 김혜경 여사의 사법리스크에 대비한 공천이 아니냐는 말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 

민주당은 "권 후보가 이 대표 배우자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다"고 사천 논란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대선 당시 배우자실의 직책을 맡았을 뿐 김 여사의 비서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해당 지역을 여성전략 특구로 지정한 것에 대해 "전남 지역엔 여성 의원이 없었고, 공관위가 여성 후보 전략 공천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취재 전경배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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