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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홍채·얼굴 정보 등 수집한 '월드코인' 조사

개인정보위, 홍채·얼굴 정보 등 수집한 '월드코인' 조사
▲ 지난해 7월 월드코인 프로젝트 소개하는 샘 올트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암호화폐 '월드코인'의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한 민원신고가 들어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코인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개발해 지난해 7월, 정식 출시한 홍채 인식 기반 암호화폐입니다.

홍채 인식 기구로 개인의 홍채를 데이터화해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으로 확인되면 아이디를 제공해, 아이디로 가상 자산 지갑을 만들어 코인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월드코인 관계사는 현재 국내 10여 곳에서 얼굴과 홍채 인식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정보 수집 처리 절차가 적합했는지, 월드코인의 관계사가 수집한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는 절차의 적법성 등을 볼 계획입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최근까지 월드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약 380만 명의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수집된 정보 규모는 조사과정에서 세부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월드코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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