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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셀프주유소 초과 결제 유의…"영수증 꼭 확인하세요"

점원의 도움 없이 직접 주유하는 '셀프 주유소', 덕분에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저렴해 선호도가 높습니다.

셀프 주유소는 실제로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일반 주유소 숫자를 앞섰고, 전국 주유소의 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유를 마친 뒤에는 결제도 소비자가 직접 합니다.

보증금 명목으로 주유 전 예상 금액만큼 선결제한 다음 실제 주유 금액이 선결제 금액과 일치하지 않으면 새로 결제되는 방식으로, 이때 선결제 내역은 자동 취소됩니다.

하지만 만약 선결제를 한 뒤에 카드 한도가 초과됐다면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카드 잔여 한도가 부족하면 실제 주유 금액에 대한 결제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선결제 내역이 취소되지 않아 초과 결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실제로, 소비자 A 씨는 15만 원을 선결제한 다음 실제 주유 금액 9만 6천 원을 새로 결제하려 했지만 카드 한도 초과로 결제에 실패하며 선결제 금액 15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 영수증에 '승인 실패' 문구가 나오거나 카드사에서 1시간 이내에 '한도 초과 승인 거절' 안내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럴 땐 주유소에 문의해 선결제 금액을 취소하고 실제 주유 금액만큼 재결제하면 됩니다.

[김은순/금융감독원 여신금융감독국장 : 한도 초과로 카드 승인이 거절된다면 누구나 초과 결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하는 상황입니다. (영수증의) 주유 금액이 내가 실제로 주유한 금액과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취재 : 안상우 / 영상편집 : 김윤성 / 디자인 : 임찬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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