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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날 쉴게요" 통보…자영업자 고민 '눈길'

SNS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원할 때마다 쉬겠다고 통보하고 매장 문을 마음대로 닫는 직원에 대한 자영업자의 고민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원하는 날 쉴게요" 통보하는 직원'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원이 문 닫는 시간을 마음대로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원할 때 휴무 통보하는 직원에 대한 자영업자의 하소연 글

지방에서 가게를 운영한다는 글쓴이는 일한 지 3개월 된 직원이 있다고 소개했는데요.

이 직원의 요청에 따라 쉬는 시간을 제공하고 월 4회 휴무라는 규칙도 세웠지만, 설 명절에도 쉬겠다고 해서 허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원은 설 명절 이후 교통사고가 났다며 일주일간 출근하지 않았다는데요.

다시 근무를 배정하니 또 쉬겠다는 연락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에 곤란하다고 거절해도 직원은 모임과 어머니 생신 등의 이유로 자꾸 날짜를 정해 휴무 처리를 요구했고, 글쓴이가 알겠다며 휴무 월 4회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는데요.

그러자 직원은 "사람이 살다 보면 급한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쉴 수도 있는 게 아니냐, 만근 수당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직책 수당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양보하면서 일하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며 메시지를 통해 되레 반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원할 때 휴무 통보하는 직원에 대한 자영업자의 하소연 글

글쓴이는 휴무 조정 건 말고도 직원이 마감 시간 전에 손님을 나가라고 하고 간판 불을 끄기에 어이없던 적도 있었다며 곤혹스러운 심정을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하랬더니 주인 행세를 하고 있네", "진상 손님에 치이고 직원은 모셔야 하고, 이중고 겪는 요즘 자영업자들", "만근수당을 조금 챙겨주는 게 어떨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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