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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멍 때리는 부하 직원…"해고도 못 해" 분통

항상 출근 시간 1분 전에 나타나고 업무 태만인 부하 직원을 어떻게 해야 하냐며 조언을 구하는 직장 상사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업무태만 부하에 분통 터지는 상사'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하 직원 때문에 돌아 버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 직장 상사의 업무태만 부하직원에 대한 하소연 글

글쓴이는 회사에 출근 시간 1분 전인 8시 59분에 항상 나오는 부하 직원이 있다며 운을 뗐는데요.

회사 분위기상 출근 시간을 간섭하진 않지만, 최소한 5분 전에는 출근해 업무 파악을 했으면 좋겠는데 절대 안 고쳐진다고 말했습니다.

급기야 임원급까지 나서 이 직원을 지적했으나 별 소용이 없었고, 이 때문인지 이제는 다른 신입 직원들도 8시 57분이나 59분에 출근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 직장 상사의 업무태만 부하직원에 대한 하소연 글

글쓴이는 또 해당 직원이 9시에 자리에 앉은 뒤에는 컴퓨터 모니터만 보고 30분 동안 멍을 때리며, 이후에는 휴대전화를 보면서 점심 먹기 전까지 시간을 보낸다고 덧붙였는데요.

혼도 많이 내봤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데다가 일을 시키면 결과물도 질이 낮게 나온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이 직원을 해고할 생각도 해봤지만 "우리나라 법의 해고는 정말 쉽지 않다"며, 100% 부당해고 신고할 사람이라 더 이상 해고 건의도 못 하겠다고 털어놨는데요.

누리꾼들은 "세상에 저런 사람도 취직을 하는데", "알고 보니 사장의 자녀라든지 취미로 다니는 건 아닐까", "실업 급여 타려고 해고당하길 기다리는 중일지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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