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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 시사

가수 나훈아 씨가 마지막 콘서트를 예고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데뷔 58년 만인데요.

나훈아 씨는 어제(27일) 소속사를 통해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몰랐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의 깊은 진리를 따르고자 한다'고 썼는데요.

세월 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어, 고마웠습니다라는 말에 진심과 사랑, 감사함을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1966년 데뷔한 나훈아 씨는 '무시로', '잡초', 그리고 '테스형'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냈죠.

반세기 넘게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창법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훈아 씨의 마지막 콘서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인천 등 전국에서 열립니다.

(화면출처 : 다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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