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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후배 괴롭힘'으로 자격정지 1년

소속팀 후배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오지영 선수가 프로배구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늘(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이 후배 선수 2명을 괴롭혀 팀을 떠나게 만든 사실이 인정된다며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구단 측 신고를 받고 사실관계를 파악해온 연맹은 오지영 측과 피해 선수들의 진술, 제출된 증거 등을 종합할 때 지난해 6월 이후 후배들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침해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곧바로 오지영과 계약을 해지했고,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오지영 측은 재심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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