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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줄까 봐 그러냐" 화내더니…펜션비 38만 원 먹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펜션비 38만 원 먹튀한 일가족 논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션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올라왔습니다.

충남 태안에서 펜션을 운영한다는 글쓴이는 얼마 전 일가족 손님 6명으로부터 펜션비와 식사비, 온수비 등 38만 9천 원을 먹튀 당했다며,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는데요.

충남 태안, 펜션비 먹튀 일가족

이 손님들은 10만 원을 선입금한 뒤 식사와 풀빌라, 온수 등을 이용했는데, 글쓴이가 잠깐 사무실에 들어간 사이 비용을 결제하지 않고 퇴실했다고 합니다.

해당 펜션은 예약 시 일부 대금만 먼저 받고 인원 추가 요금과 상차림비 등은 현장에서 결제받는 곳이었는데요.

뒤늦게 이를 알게 된 글쓴이가 손님에게 결제가 안 됐는데 그냥 가면 어떡하느냐고 연락했더니 손님은 10분 내로 입금해 주겠다며, 누가 안 줄까 봐 그러냐면서 오히려 화를 냈다는데요.

약속대로 입금은 되지 않았고, 글쓴이가 관내 경찰 지구대에 신고하자 손님은 경찰한테 오후 4시까지는 입금해 준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돈은 입금되지 않았다는데요.

충남 태안, 펜션비 먹튀 일가족

글쓴이가 손님에게 재차 연락하자, 손님은 되레 '입금해 줄 테니 감정 상하게 하지 마라, 자꾸 이러면 후기에 좋은 얘기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거지도 아니고 어디서 후기로 협박하냐", "줄 건 줘야지, 망신당하고 주는 게 낫나", "선결제 아닌 펜션도 있다는 게 더 놀랍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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