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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사항에 "버섯 빼주세요"…자영업자 울리는 '배달 꿀팁'

SNS를 통해 오늘(2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식당 측의 실수를 악용하면 배달 음식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비법이 공유돼 자영업자들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버섯 빼주세요가 배달 꿀팁'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맘카페에서 댓글을 읽고 충격받았다는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올라왔습니다.

배달음식 공짜로 먹는 배달 꿀팁, 자영업자의 하소연 글

식당을 운영한다는 글쓴이는 손님이 배달시키면서 음식에서 버섯을 빼달라고 하는게 손님들 사이에서 일종의 배달 꿀팁으로 통하더라고 설명했는데요.

버섯을 빼달라고 요청해도 두 번 중 한번은 식당의 실수로 버섯을 넣고 조리를 해온다며 손님이 다시 조리를 해달라고 하면, 이미 배달된 것을 포함해 두 번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미 배달된 음식을 손님이 먹다가 버섯이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기에 식당에 재조리를 요청하면 가능한 일인데요.

식당으로서는 잘못 조리해 배달된 음식을 돌려받기 애매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이를 악용한다는 겁니다.

배달음식 공짜로 먹는 배달 꿀팁, 자영업자의 하소연 글

글쓴이는 "물론 버섯을 넣은 식당 잘못이지만 손님이 똑똑한 건지 소름 돋는다"며 "저도 요청 사항 저런 거 많이 봤다. 실수 조심해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사기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몇 푼이나 한다고 이렇게까지 하고 싶을까?", "진화하는 진상, 자영업자는 몸에서 사리 나올 지경"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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