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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두 번째 불펜 투구서 '친구' 이재원과 호흡…60개 투구

류현진, 두 번째 불펜 투구서 '친구' 이재원과 호흡…60개 투구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로 예고된 한화 류현진이 두 번째 불펜 투구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습니다.

류현진은 오늘(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를 앞두고 따로 불펜 투구를 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모두 6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직구와 주무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컷패스트볼 등 변화구를 점검했습니다.

구속 측정은 하지 않았으며 최원호 감독과 박승민 투수코치, 손혁 단장이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구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하자마자 고친다 구장에서 첫 불펜 투구를 했습니다.

당시 45개의 공을 던졌고 이틀을 휴식한 뒤 투구 수를 대폭 늘려 두 번째 불펜 투구에 임했습니다.

류현진은 다음 달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불펜 투구는 동갑내기 친구인 포수 이재원이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둘은 같은 학교에 다니진 않았지만, 인천 지역에서 자주 경기를 치르며 친분을 이어간 사이입니다.

두 선수는 일찌감치 고교 최고의 투수와 포수로 성장했고, KBO리그 2006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프로에 지명됐습니다.

인천 지역 선발권을 갖고 있던 SK는 인천 동산고 출신 류현진과 인천고 출신 포수 이재원 사이에서 고민하다 이재원을 1차 지명했습니다.

SK의 선택으로 류현진은 2차 지명으로 넘어갔고, 2차 1번 지명권을 갖고 있던 롯데가 광주일고 출신 나승현을 지목하면서 2차 2번 지명권을 가진 한화가 류현진을 영입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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