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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정책 베끼기 멈추라"

민주당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정책 베끼기 멈추라"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

민주당은 4·10 총선 공천 진행 상황을 두고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이라고 평했습니다.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인 김민석 의원은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8년 전 정해진 시스템 공천의 틀이 유지되고, 국민의힘은 한동훈·윤재옥에 의한 당무 기여도 채점으로 시스템 사천을 굳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이 대표가 조정식 사무총장에게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도 "근거가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여야가 공천 국면으로 접어든 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고전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공천은 결국 결과로 판단된다"며 "조정의 시기가 지나면 여론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 의원은 "공천을 둘러싼 여론의 등락은 1∼2주 안에 한 번의 고비를 넘길 것"이라며 "이미 민주당의 공천이 국민의힘의 '사천'과 다르다는 이해의 과정이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의원은 정부의 게임 정책 등을 꼬집으며 "이미 민주당에서 낸 정책과 법안의 '복붙'에 정신이 없다"고 평한 뒤 "여사님의 논문 베끼기도 민망한데 창피하지도 않냐"며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해서는 "한 위원장이 나름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생각한 정책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토론할 준비가 돼있다"며 "결국 중요한 건 정책 역량인데, 알고 보니 (정부 여당은) 정책 맹탕이다, 이걸 확인해 가는 것이 이번 총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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