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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AI 윤리 등 협력 논의

조태열,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AI 윤리 등 협력 논의
▲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22일(현지시간)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유네스코가 인공지능(AI) 윤리 권고를 개발했고, 한국 정부 역시 서울에서 오는 5월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접점이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아줄레 총장에게 밝혔습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에서 유네스코의 직업 교육 등을 여러 활동을 지원해온 한국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또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아프리카와 관련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으로서 한국이 유네스코 운영 전반에 기여하는 방안과 세계유산 문제에 관해서도 아줄레 사무총장과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사도광산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을지 주목됩니다.

사도 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이지만, 일본 정부는 17세기에 금 채굴량이 많았다는 점을 들어 에도 시대(1603∼1867) 관련 유적만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올해 7월 21∼3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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