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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 여자농구 선수 역대 최다 318승 달성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우리은행의 '베테랑 에이스' 김단비가 국내 여자프로농구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우리은행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94대 75로 완파했습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를 앞둔 우리은행은 최근 3연승을 수확하며 22승 6패가 됐습니다.

우리은행 소속인 김단비는 이날 팀 승리에 힘을 보태며 자신의 프로 통산 318번째 승리를 거둬 WKBL 선수 역대 최다승 단독 1위에 등극했습니다.

2007년 11월 15일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신세계와의 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단비는 총 515경기에서 318승 197패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경기인 지난 19일 KB전에서 317번째 승리로 강영숙과 최다승 공동 1위에 오른 김단비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뜻깊은 1승을 추가하며 대기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습니다.

김단비는 2007-2008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뛰며 271승을 기록했고, 2022-2023시즌 우리은행 이적 이후 47승을 추가했습니다.

여자프로농구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인 우리은행은 WKBL 역대 감독 최다승(305승)의 위성우 감독과 더불어 선수 최다승 1위도 보유하게 됐습니다.

김단비는 이날 1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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