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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 · 광주공항 폭발물 소동으로 제주공항 176편 결항

기상악화 · 광주공항 폭발물 소동으로 제주공항 176편 결항
제주공항을 비롯한 국내 공항 기상 악화와 광주공항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소동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늘(19일) 오후 들어 결항이 간헐적으로 이어지다가 저녁 6시 이후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은 사실상 대부분 결항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 밤 10시 기준 국내선 항공편 176편(도착 91편, 출발 85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국내선 항공편 142편(도착 72편, 출발 70편), 국제선 항공편 8편(도착 4편, 출발 4편)이 지연운항했습니다.

밤 9시 이후에는 국내선 1편이 회항했습니다.

결항 사태로 제주에 남게 된 관광객 등은 공항 인근 주변 숙소로 이동하거나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뿐만 아니라 원주와 군산공항 악기상, 광주공항의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소동으로 인해 결항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구름고도(운고) 특보는 현재 해제된 상태입니다.

이 특보는 구름의 높이가 기준치 이하로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앞서 낮 1시 50분쯤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내 우체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우편물 상자가 발견돼 활주로 등 군 공항 주요 시설이 통제되면서 활주로를 함께 쓰는 광주공항의 민항기 결항도 이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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