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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천 1호선 열차 중단…"셔틀버스 투입"

<앵커>

어제(16일) 저녁 퇴근길 동두천과 연천역 사이 1호선 열차 운행이 멈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불이 나 학생 약 40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동두천역에서 하차한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왜 이렇게 됐어요? (전기가 끊겼어요.) 내일 아침에는? (동두천에선 정상 운행할 거예요.)]

어제 오후 5시쯤 동두천역과 연천역 사이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1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겁니다.

이 구간 열차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은 대체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야 했고,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부 승객들 사이에서 큰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백운규/경기 양주시 : 회기역에서 대합실에 있는 전광판 보다가 2시간 동안 차를 못 탔어.]

[열차 탑승객 : 분명히 안내판에는 연천이라고 안내가 돼 있는데 여기 오니까, 여기까지만 운행한다고 하니까 문제가 되잖아요.]

지난해 12월 새로 개통한 소요산-연천 구간에 피뢰기 이상으로 전력 문제가 생긴 건 벌써 5번째입니다.

코레일 측은 원인을 찾을 때까지 해당 구간을 셔틀버스로 대체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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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불빛을 비추며 천장을 살펴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연기를 흡입한 기숙사 관리인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기숙사에 있던 학생 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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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 서울 도봉구 북한산 국립공원 놀이터에서는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관할구청이 멧돼지 총 6마리를 찾아 사살했습니다.

한때 주민들에게는 외출자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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