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동훈 "부상 장병 예우 최선"…이재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군 의료체계를 개선하고 부상장병을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역 거점 국립대를 집중육성하는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 내용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입원 치료 중인 장병들을 위문하고 국가의 예우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아프시거나 다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정말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이국종 병원장은 2010년 연평도 포격당시 경험을 전하며 적의 도발에 무기력하게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국종/국군대전병원장 : 연평도 전체가 쑥대밭이 돼가고 있는데 피눈물이 나는 순간은 이때 단 한 대의 응급구조 헬기도 뜨지 않았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고.]

한 위원장은 군 의료체계를 개선하는데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충북대학을 찾아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부산대와 전남대, 제주대 등 지방 거점 국립대 9곳에 대한 재정 투자를 늘려 지방대 붕괴를 막고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의 30% 정도인 학생 1인당 교육비를 7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서울대 10개 만들기, 서울대 10개 시대. 지방국립대들도 최소한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해줘야 한다.]

민주당은 대학균형발전법을 만들어 거점 국립대와 지방대 지원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공약 실행을 위해 예산을 연간 최대 1조 원가량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